자미당 도넛은 왜 맛있을까
자미당 도넛은 왜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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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이였던 80년대에는 아빠가 퇴근하실 때이 누런 종이봉투를 가져오시면 매우 신났어요.
치킨일까, 붕어빵일까, 꽈배기 도넛일까? 물론 멀리서도 풍겨오는 냄새로 내용물을 딱 알아차릴 수 있었지요.
그때의 낭만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구입해 본 자미당의 찹쌀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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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시크하게 대~ 충 묻어있고, 10분 거리에 있는 매장에서 사왔는데, 아직 온기가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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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는 3개 2,500원, 단팥도넛은 1개 1,500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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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만큼 크기도 그리 크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아요. 노릇노릇하니 맛있게 튀겨진 찹쌀도넛은 사진으로만 봐도 고소한 향이 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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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도넛을 반으로 잘라봤더니, 단팥 앙금이 넉넉하게 들었어요~ 자미당 단팥도넛의 단팥앙금에는 고소하게 볶은 땅콩가루와 톡톡 터지듯이 씹히는 씨앗류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 이런 단팥 앙금이 바삭하고 쫀득한 빵부분과 잘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식감과 맛을 선사해요. 커피나 우유와 함께하면 환상의 조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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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찹쌀꽈배기를 세로로 잘라 본 모습인데요, 자세히 보니 노란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옥수수 가루가 들어간 것 같아요. 그래서 씹을때 은은하게 옥수수 맛이 나는 듯 했던거였나봐요.
찹쌀꽈배기는 속에 뭐가 들어있지 않아서 설탕 필수로 뿌려먹어야 그 진짜맛을 느낄 수 있어요. 쫀득한 도넛에 굵은 설탕이 으득으득 하면서 엄청 살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가끔 먹는거니까 즐겁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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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타이밍이 잘 맞아서 갖 튀겨져 나온 도넛을 맛 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순삭해 버릴 정도로 환상적이었어요. 반면에 이 자미당 찹쌀도넛은 사놓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먹으면 식감이 확 떨어지니까 조금씩 그때그때 먹을만큼만 사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땡스키친의 자미당 찹쌀도넛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