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통모짜와퍼 주니어 세트 디아블로 소스가 다했네~

[버거킹] 통모짜와퍼 주니어 세트 디아블로 소스가 다했네~

요즘 아기상어가 버거킹 모델이 되면서 좀 더 가족적이고 친숙한 분위기로 바뀌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가는 패스트푸드점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장이 구석구석 많이 생겨서 접근성이 좋아졌어요. 주유소 옆에는 무조건 버거킹이 있는 기분이랄까요.

사실 오늘 통모짜와퍼를 먹을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닌데, 버거킹 커피 정기구독을 시작하게 되어 커피 사러 갔다가 햄버거를 사가지고 오게 되는 낚시질을 당하고 만거에요.

하지만 통모짜와퍼는 항상 옳아요. 통모짜와퍼의 핵심은 디아블로 소스인데요, 디아블로 소스가 제 입에 너무 잘맞아서, 한봉지 (500원)별도로 주문해서 사왔어요. 집에서 샌드위치 해먹을 때 넣어도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햄버거 세트를 포장해와서 스타벅스 느낌의 쟁반에 담아봤어요. 이렇게 담아놓으니 매장에서 먹는 느낌이네요 ㅎㅎ

버거킹 통모짜와퍼 주니어세트 가격은 7,200원이지만 쿠폰할인으로 5,200원에 + 올엑스트라 300원 해서 5,500원에 구입했어요. 칼로리는 세트 1,134kcal단품 699kcal에요. 저는 점심에 햄버거 세트 먹으면 저녁을 안먹어도 밤에 잘때까지 포만감이 유지되어서 야식먹고싶어질 걱정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ㅋㅋ

아름답게 층층이 쌓인 버거, 두터운 통모짜 패티가 눈에 띄죠? 매장에서 받았을 때 엄청 뜨끈뜨끈해서 바로 먹으면 훨씬 맛있는데, 집에 서둘러 왔음에도 벌써 식었어요 ㅠ

 

요렇게 버거킹만의 시그니처 불맛나는 소고기 패티가 맨 아래에 숨겨져있어요.

통모짜 패티 위에는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가 듬뿍 올려져있었답니다! 300원 추가해서 올엑스트라 무조건 하셔야 해요. 통모짜와퍼는 디아블로소스맛으로 먹는거거든요 ㅋ

소스를 얼마나 많이 뿌려주셨는지, 위에 올려진 양파가 떨어지지가 않아요. 제가 갔던 버거킹 매장에 아무래도 버거 장인이 한 분 계시는 것 같아요. 뭔가 버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른 버거도 너무 잘 만드심 ㅎㅎ

아름다운 단면이에요. 우리가 늘 상상하던 그런 버거 고유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맛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맛있어요!

우선 한입 딱 먹어보면 부드러운 버거번에 아삭한 양상추가 마요네즈의 깊고 고소한 맛과 함께 씹혀요. 그리고 쫄깃하고 고소한 통모짜 패티가 입안 가득 만족감을 주는가 싶더니 문득 매콤한 맛이 목젖을 확 때리죠. 그래서 끝까지 느끼함이 없어요. 여기에 콜라를 한모금 들이키면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네요.

사실 버거킹 통모짜와퍼주니어는 10번도 넘게 먹어봤는데요, 다른거 먹었다가도 다시 돌아오곤 한답니다. 너무 제 입에 딱 맞아서요. 햄버거도 좋아하고 매콤한거 좋아하고, 치즈도 좋아하는데, 야채도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강추 드립니다!! 특히 디아블로 소스가 정말 최고에요!

다음번엔 디아블로킹치킨버거도 도전해 보려고요. 포테이토번이 궁금해서요~ 조만간 디아블로 킹치킨버거 후기로 찾아뵐게요~!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