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갈 르갈(Le Gall) 크림치즈 갈릭 앤 허브, 무순과 잘 어울려요!
안녕하세요, 맛있는 음식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미식생활을 하는 땡스키친입니다.
오늘은 르갈크림치즈 후기를 들고왔어요. 크림치즈를 좋아해서 많은 종류를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먹어본 건 고작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끼리 크림치즈 그리고 마담로익 크림치즈 정도더라고요. 크림치즈 자체를 먹기 보다는 그 크림치즈를 이용해서 새롭게 재탄생시켜서 먹는 요리들이 많아서 먹어본 크림치즈의 종류가 적더라도 되게 많은 종류의 크림치즈를 먹어 본 기분이 드나봐요.
르갈 크림치즈는 PK마켓에서 치즈코너 이모님이 5,000원에 세일한다고 권해주셔서 구입해봤었는데, 그 때 구입한 건 플레인이었고, 무난했던 기억이에요.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3천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되어있더라고요. 물론 배송비까지 생각하면 오프라인에서 5천원에 구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르갈 크림치즈는 프랑스가 원산지고요, 갈릭과 차이브가 들어갔다는 느낌이 패키지에 잘 표현되어 있어요 ㅎㅎ 우유팩같은 종이포장으로 손으로 세게 누르면 찌그러집니다;;
한통(150g) 다 먹어도 360kcal로 생각보다 사악한 열량은 아니네요 ㅎㅎ 저는 4번에 걸쳐 나눠먹었어요. 진짜 듬뿍듬뿍 부지런히 먹었답니다~ 크림치즈 사 놓으면 금방 상할 것 같은 기분에 빨리 먹게 되더라고요!
치즈 함량이 37%가량이고, 크림함량이 23%정도. 지방비율도 높아요. 이건 영양보다는 정말 그냥 다른 음식을 더 맛있게 해주는 역할이니 살짝 무시합시다^^;
알루미늄 씰로 한번 더 내용물이 보호되어 있네요~ 저 씰은 쉽게 벗겨져요.
갈릭과 차이브 향, 그리고 파슬리, 페퍼등이 들어있다고 해요. 저 점점이 보이는 건 파슬리와 페퍼인 것 같아요. 아래쪽에 살짝 물이 고인 것은 유청으로 크림치즈와 잘 섞어서 그냥 먹으면 됩니다. 크림치즈가 줄어들면서 유청이 좀 더 고이는 게 보이는데, 그럴 때 마구마구 섞어주면 크림치즈가 더 크리미하게 되더라고요!
냉장고에서 꺼낸 직후인데도, 부드럽게 두부처럼 잘 퍼져요. 필라델피아나 끼리에 비해서 확실히 크리미 하네요~
미리 구워서 준비한 베이글에 발라봅니다. 베이글은 근처 빵집에서 구입한 블루베리 베이글이에요. 200도 오븐에 3분정도 구워줬어요. 향긋하고 이국적인 허브향에 기분마저 프레쉬해지네요!
이대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어제 먹다 남긴 무순과 새싹 채소가 생각나서 곁들여봤는데요
우와, 정말 무순과 찰떡궁합이더라고요! 크림치즈가 달콤하고 담백한 베이글과 알싸한 무순의 양손을 잡고 이끌어가는 화합의 행진이랄까요? 여기에는 무순뿐만이 아니라, 파프리카나 비트같은 야채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 르갈 크림치즈 갈릭 앤 허브는 다분히 어른의 맛이라 아이들은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치즈를 그렇게나 좋아하는 5살 아이도 스푼에 떠서 한 입 먹어보더니 마늘향 때문인지 안먹겠다고 하네요 ㅎㅎ
평소에 베이글을 즐겨드시거나 아침식사로 야채를 드실 때 기분전환삼아 새로운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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