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체코]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 육류에 잘 어울리겠어요!
데체코라는 브랜드는 최근 마켓 컬리를 통해 알게되었는데요, PK마켓에서 쫙 깔려있길래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파스타면이며 바질페스토까지! 우리나라로 치면 오뚜기같은 회사랄까? 130년 전통에 미슐랭 3스타 쉐프와 합작으로 만든 파스타 소스라고 하니, 한 번 믿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병은 이렇게 생겼어요~ 마트에서 오다가다 좀 본 것 같지 않나요? 새병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안찍어서 조금 먹던 사진이에요 ㅠ 원래는 가득차있답니다! 특히 보존제 없이 진공으로 포장해서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대요~
내용량은 400g으로 이거 한통이면 넉넉하게 2인분 파스타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원재료가 정말 심플하죠? 이런저런 첨가물 없이 딱 토마토 과육, 오일, 양파 등등.. 오 단맛은 전혀 못느꼈는데 설탕도 들어갔네요?? 아무래도 토마토의 시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그런가봐요. 그리고 페퍼론치노와 차이브가 들어가서 맛있게 매콤한 맛이 나죠.
파스타집 갔는데, 크림소스 파스타는 지겹다고 느낀다면 아라비아따를 한 번 주문해 보세요~ 실패하지 않아요~~
하지만 집에서도 이렇게 파스타소스 준비하고, 면만 잘 삶으면 파스타집 안부러워요!!
자, 그럼 시작해 볼게요 파스타 면을 삶는데, 소금을 적당히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 면을 넣고 8분간 끓여요. 이 때 면을 삶는 물에 오일을 넣으면 면이 코팅이 되어 소스가 잘 베이지 않으니, 오일은 따로 넣지 않을게요. 면만 삶으면 끝이지만, 저는 오늘 뭔가 좀 힘이 남아돌아서 양파도 썰고, 냉장고를 털어 소시지랑 새우도 꺼냈어요~~
더 맛있어지라고 마늘도 좀 넣어봤네요 ㅋ
소시지와 새우를 익힌 뒤 파스타 소스를 반정도 넣고, 면수를 5스푼정도 넣었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무렵, 면이 다 익었다고 타이머가 울리네요~~
파스타 면을 넣고 살짝 수분만 날려준다는 느낌으로 재빨리 볶아요. 근데 뭐한다고 저렇게 쫄아들었지;; 그나저나 김이 서려 아련한 느낌의 파스타 사진이 되었네요 ㅋ
배고프니까 빨리 그릇에 담아 먹어봅니다!
맛은 어떨까요?
흠... 뭔가 밍밍하고 싱거워요. 매운맛도 미미하고, 간도 안맞는 것 같고. 아... 양파를 따로 넣어서그런가봐요.
다행히 집에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있어서 그레이터로 마구마구 갈아서 올렸더니 그나마 좀 먹을 만 했네요~
요 데체코 파스타소스는, 그 자체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반 남은 소스는 양파 안넣고 소시지만 넣어서 먹어봤는데, 치즈 없어도 훨씬 맛있고 건강한 맛이 나더라고요!
결론 - 데체코 아라비아따 소스는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육류와 잘 어울리며, 별도로 양파등의 야채를 넣지 않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파스타 해 드시는거 좋아하는데, 새로운 맛의 소스를 즐겨보고싶다면, 데체코를 살포시 추천드려볼게요^^ 막 조미료 향료 팍팍 들어간 게 아닌 건강하고 깔끔한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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