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로메인 상추 씻는 법, 맛있게 먹는 법
혹시 다이어트만 시작했다 하면 샐러드 먹어야겠다고, 양상추며, 각종 채소들 샀다가 안먹고 썩혀서 버리는 분 계신가요? 그래서 간편식 샐러드를 주문해서 먹어봤지만 '이거 잘 씻어서 만들었을까?'하는 의구심도 들고 매일 먹다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았죠.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던 중, 예전에 스테이크 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시저샐러드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로메인 한포기 통째로 시저드레싱을 발라서 베이컨과 치즈를 뿌려 내 주었는데, 그 자리에서 직접 나이프로 썰어 먹으니 더 아삭하고,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실은 이게 정통 시저샐러드의 레시피인데, 통째로 내는 건 우리나라 정서상 안맞아서, 다 썰어서 내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디 로메인 상추 통째로 파는데 없나 찾아봤더니, 제가 꾸준히 애정하며 이용해 온 마켓컬리에서, 로메인 상추를 파는 것이었어요!
어찌나 반가운지, 바로 구입해버렸죠! 그런데, Dole사에서 바나나랑 파인애플만 취급하는 줄 알았더니, 로메인 상추도 취급을 하더라고요. 제가 구입한 건 미니로메인 하트로, 겉잎을 떼어내 아삭하고 연한 로메인 하트만 선별해서 더 먹기 좋다고 해요.
물론 마켓컬리에서 그냥 로메인도 팝니다만, 저는 이게 세 포기라서 한끼에 한 포기씩 먹기 좋길래, 이걸로 자주 구입하곤 해요.
뒷면에는 QR코드도 있어요. 사진찍다가 나도 모르게 누르고 사이트로 들어가버렸;;
국내산이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래요. 그냥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고 3~4일내로 소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켓컬리에서는 워낙 신선한 상태로 배송오기때문에 6일정도까지는 꽤 신선도가 보존되더라고요!
로메인 상추는 로마인의 상추라고 해서 로메인이라는 이름이 붙었대요. 일반 상추보다 쓴맛이 거의 없고, 잎 부분은 연하고 고소하며 줄기쪽으로 갈수록 아삭해져서 한 포기로부터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김밥에 깻잎처럼 넣어도 좋고, 샌드위치에 양상추대신 이용하면, 물기가 적어 더 맛있답니다^^ 또 삼겹살 먹을 때 쌈싸먹어도 좋고, 비빔밥에 채썰어넣어도 맛있어요! 이렇게 활용도가 높지만 저는 주로 샐러드로 즐겨요 ㅎㅎ
로메인 손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한 번 가볍게 씻어, 이물질을 털어내고요,
그다음 식초를 희석한 물에 1~2분정도 담궈둡니다. 이 때 아주 차갑게 얼음까지 넣어서 두면 더 아삭해 지지만 그렇게까지 안해도 충분히 아삭하더라고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잘 헹궈내면 됩니다. 원래는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씻어서 먹고 안씻은 채로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하는 게 맞지만, 귀찮아서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ㅠㅜ 대신 한꺼번에 씻어놓고 빨리빨리 소진하고 있어요 ㅎㅎ
채반에 받쳐서 물기가 잘 빠지도록 두거나, 야채 탈수기가 있으면 야채탈수기로 물기를 다 없애주세요! 샐러드의 맛은, 야채의 물기를 얼마나 잘 빼느냐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그리고 샐러드는 야채 씻고 물기만 빼면 거의 다 된거나 다름 없어요 ㅎㅎ
이렇게 좋아하는 샐러드 볼에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넣고 드레싱 부으면 끝이니까요~ 저는 컬리에서 함께 주문한 유기농 케일하고, 새싹채소도 곁들여봤어요
풍성해졌죠. 이럴 때 아니면 또 케일을 언제먹겠어요 ㅋㅋ 듬뿍듬뿍 넣었습니다!
좋아하는 드레싱을 넣습니다. 시저드레싱, 랜치드레싱, 흑임자 드레싱 등 마요네즈 베이스의 크리미한 드레싱이면 다 잘 어울려요. 다이어트 중에 드레싱 칼로리 높다고 먹지 말라고도 많이 하는데, 저는 드레싱 없이 야채 못먹겠더라고요 ㅠ 설탕 잔뜩 들어간 다이어트 바 먹는 것 보단 차라리 야채에 드레싱 적당히 넣고 먹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그냥 이대로 잘 섞어서 드셔도 좋지만, 집에 있는 닭가슴살이나 방울토마토, 훈제연어 등 좋아하는 토핑을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겠죠? 슬라이스 치즈나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를 숭덩숭덩 떼어 올려줘도 좋고요.
저는 그냥 토핑없이 이렇게 드레싱 넣고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소복하게 갈아서 올렸어요.
더 짭쪼름해지고,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 한 감칠맛이 나서 순삭해버렸지 뭐에요.
이렇게 로메인 상추 씻는 법과 맛있게 먹는 법 포스팅해봤는데요, 글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ㅠㅜ 저는 로메인 상추를 무척 좋아해서 자주 즐겨먹고 있으니, 또 다른 맛있게 먹는 방법이 생기면 포스팅 해 볼게요~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땡스~~
'맛있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 인기 많은 이유 (2) | 2020.05.15 |
---|---|
청정원 우리쌀 크림스프, 맛있게 끓여먹는 두가지 방법 (0) | 2020.05.14 |
[데체코]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 육류에 잘 어울리겠어요! (0) | 2020.05.14 |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매콤달콤한 추억의 맛 (0) | 2020.05.13 |
[버거킹]커피 정기구독, 170원의 행복! 맛은? (0) | 2020.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