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후기

허니버터칩 웨딩케이크맛?! 너무 참신해서 안사볼 수 없었던 이름

땡스키친 2020. 5. 6. 10:53

 

허니버터칩 웨딩케이크맛?! 너무 참신해서 안사볼 수 없었던 이름

갑자기 맹렬한 기세로 과자가 먹고싶어져서, 눈길조차 안주던 과자코너에 한참동안 발이 묶여있었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이건 대체 무엇?!

 

허니버터칩이야 워낙 유명하고, 웨딩케이크맛은 도대체 어느 별나라에서 온 아이디어인지... 너무 참신하지 않나요? ㅋㅋ

출처 : 신라호텔 블로그



웨딩케이크는 커팅용으로만 사용하고 보통 잘 안먹는 것 같은데, 그냥 버터크림으로 이쁘게 아이싱해놓은 평범한 케이크 맛이 아닐까 하면서도, 허니버터칩과 만나면 무슨맛일지 너무 궁금해 견딜수가 없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안살 수 없게 만들지 ㅋ


당장에 먹어봐야죠. 그래도 너무 늦은 저녁이라 많이 먹으면 안될 것 같아 조금만 먹고 봉해놓을 심산으로 윗부분만 가위로 조심스레 오픈했어요.

옆으로 죽 찢어버리면 봉해놓기 어렵잖아요^^;

 

쟁반에 3분의 1정도만 부어봤어요. 봉지 가득 질소충전으로 윗부분은 부서짐이 없지만 아랫부분은 부스러기 가득;; 그래도 부서진 녀석들도 시즈닝이 가득 묻어있어 더 농축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나름의 장점이 있어요 ㅋ


요렇게 보면 무슨 꽃잎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색이 핑크핑크한것도 아니고 오리지날 허니버터칩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살짝 벚꽃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카시아 꿀이 들었다고 하는데, 입안에서 아주 미미하게 향긋함이 맴도는 것도 같아요.

그리고 확실히 오리지날보다는 조금 싱겁습니다.

 

뒷면에는 요런 귀욤귀욤한 러브레터가 있고

 

칼로리는 엄청나고요. 1회당 30그램이 적정량이었군요. 진작에 알았음 30그램만 무게 달아서 먹었을텐데 ㅠㅜ

허니버터칩이 세상에 나왔을때만큼 엄청나게 충격적으로 맛있는 건 아니지만, 스페셜에디션이라고 하니 평소 허니버터칩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한번 쯤 경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다시 오리지날로 돌아갈래요 ㅋ

그럼 여기까지 허니버터칩 웨딩케이크맛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