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클라우드 초콜릿 케이크 먹어봤어요!

 

클라우드 초콜릿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위에 구름처럼 크림치즈 무스가 덮여있어서 지어진 이름인가봐요. 스타벅스 어플에서의 사진은 치즈크림이 낮게 올려져있는데, 실물은 풍성하게 크림이 올려져있어요.

 

 

가격은 5,900원, 용량은 225g,

칼로리는 무려 770kcal랍니다! 라떼까지 같이 먹으면 1,000kcal는 되겠어요~

스타벅스 어플에서 가져온 사진

 

 

저는 집으로 포장해와서 스타벅스 쟁반이랑 비슷한 색의 쟁반위에 이쁘게 담아서 먹었어요 ㅋ

요렇게 보시면 마치 브라우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새콤한 맛과 약간의 분유맛이 느껴지는 크림치즈 무스가 올려져 있어요.

 

 

 

 

막 라이트한 크림이 아니라 이렇게 포크가 무겁게 들어가는 살짝 꾸덕한 크림이에요.

지난 번 매장에서 먹었을 때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먹어서 그런지, 더 꾸덕꾸덕했는데, 집에 가져오는동안 좀 실온에 노출되어서인지 좀 더 부드러웠어요. 포장해오시면, 냉장고에 차갑게 해 두었다가 드시기를 권장드려요~

 

 

케이크 부분은 이렇게 포크에 잔뜩 묻어날 정도로 진득한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브라우니처럼 쫀득한 정도는 아닌데, 일반 초콜릿 케이크 보다는 확실히 밀도감이 느껴집니다.

 

단면을 보시면 크림치즈 무스와 초콜릿 케이크가 거의 반반씩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케이크가 포크로 그냥 잘랐는데도, 거의 부서짐이 없어요. 밀도가 꽤 높다는 의미입니다 ㅎㅎ 그래서 칼로리도 높나봐요 ㅠㅜ

이렇게 크림치즈 무스 부분과 함께 떠서 먹습니다. 높은 칼로리에 비해 많이 달지 않아요. 한 입 먹었다고 당이 확 오르고그런 느낌 보다는 은은하게 당이 차오르는 느낌이에요 ㅎㅎ

뭐랄까, 카카오 함량이 높은 (약 70%정도?) 초콜릿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랄까...

얼마전에 몰티져수 한알 먹고 너무 달아서 놀랐었는데, 이 케이크는 몰티저스의 반정도로 단 느낌이에요.

 

이렇게 크림만 따로 먹어봤는데, 보기에는 버터크림의 느낌이지만, 오히려 레어치즈케이크쪽에 가까운 느낌에 끝맛은 분유맛이 살짝 느껴졌어요. 그런데, 초콜릿 케이크랑 같이 먹으면 크림치즈며 분유맛은 거의 미미하게 느껴지고 (카카오의 맛과 향이 워낙 강하다보니) 크림치즈무스는 케이크를 좀더 수분감 있는 맛이 나도록 도와주는 느낌이에요.

결론 : 딱 비주얼로 봤을 때 브라우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놓은 느낌이기 때문에 그런 맛을 기대한다면 비추입니다. 늦은 오후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새로운 디저트를 가볍게 시도해보고 싶다면 살짝 추천해봅니다^^ (강력하게 추천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