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후기

동원 매운고추참치 이렇게 먹으니 완전 꿀맛

땡스키친 2023. 4. 26. 15:16

동원 매운고추참치 이렇게 먹으니 완전 꿀맛

학창시절, 반찬이 허전하다 싶으면 엄마가 통째로 넣어주셨던 고추참치! 야채참치도 좋아했는데요, 어른이 입맛 저격하는 매운고추참치도 있길래 궁금해서 데려와봤어요^^


참치캔은 MT갈 때 꼭 챙겨가야 하고, 자취생 필수품인데 아이키우면서 잘 안먹게 되었어요. 그러다 극한직업에서 하나하나 깔끔하게 가시 제거하고 손질해서 만드는 모습을 보고 참치캔에 급 호감이 생기더라고요!



따기쉬운 원터치캔이지만, 항상 조심해야 해요!


요렇게 매운 양념과 참치가 가득 차 있어요. 빨간 양념이 맛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던 찰나 매콤한 향이 훅 들어오네요!

혀만 살짝 대봤는데, 혀를 확 때리는 타격감이 있더라고요.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수준인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이건 밥이랑 먹어야 해’라는 신호가 전달되더라고요 ㅋㅋ


후다닥 따뜻한 밥 위에 매운고추참치를 얹어 먹으니 맛의 균형이 딱 잡히네요. 따끈하고 찰진 흰밥을 씹을 때 그 균열 사이로 매콤하고 달콤한 감칠맛이 사르르 스며드는 것이 침샘을 마구 자극했어요.

근데 먹다보니 아이디어가 막 떠올라 준비한 김과 오이!


와, 너무 간단하지만, 비주얼로도 이거 맛이 상상되시지 않나요? 하지만 상상 이상의 맛이라는 것!


요래요래 김에다 밥, 매운고추참치, 채썬 오이를
올려 탁 싸서 먹으니, 일식집 마끼 1도 안부러운 맛이었어요!

오이를 곁들이니 인스턴트 식품 먹었다는 죄책감도 덜고, 매운기도 살짝 잡아주면서 감칠맛을 더해주더라고요! 요즘 오이가 제철이니, 간단하게 후다닥 식사하고 싶은 분들 여기에 달걀후라이 하나 곁들이면 진수성찬이겠더라고요! (저는 라면이랑 같이 먹었다는 건 안비밀…)

그럼 여기까지 땡스키친의 매운고추참치 꿀맛으로 먹는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