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후기

해태 바밤바 흑당 버블티바 가볍게 한입했어요

땡스키친 2020. 5. 24. 17:48

해태 바밤바 흑당 버블티바 가볍게 한입했어요

어릴 때는 별로 안좋아하던 바밤바나 비비빅은 이제 최애 빙과류 아이템이 되었어요. 밤이나 팥류의 고소한 맛에 달콤함이 더해지면 더위를 식히는 간식으로 너무 좋더라고요 ㅎ 특히 바밤바에 들어있는 밤잼(?)이라 불리는 달달한 부위와 먹다보면 씹히는 삶은 밤들이 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추억의 맛으로 가끔 사먹곤 하는데요. 바밤바가 1976년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하니 엄청난 전통의 빙과류죠!

그런 바밤바의 유명세와 전통을 등에 업고 요즘 트렌드를 따라 출시 된 해태 바밤바 흑당 버블티바

사실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도 딱히 끌리지는 않았던 게 편의점 흑당 밀크티를 마시고 공차에서 파는 것과 너무 달라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엄마집에 갔더니 냉장고에 있길래 먹어보고 꽤 괜찮아서 리뷰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

용량은 63ml, 90kcal. 정말 딱 한입감이죠 ㅎㅎ 바밤바와의 어떤 관계를 과시하며 바밤바라는 글씨도 딱 써져있고요.

아닌 게 아니라 색만 조금 더 짙을 뿐 바밤바랑 똑같은 사이즈와 모양을 지니고 있어요. 겉포장 없이 내용물만 본다면 ‘어? 바밤바 색이 왜이래?’할 것 같아요.

한입 깨물어봤더니, 오~ 진짜 진한 밀크티빙수같은 맛이 나요! 홍차를 잘 우려낸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바밤바였다면 밤잼이 있었을 자리에는 흑당시럽이 후하게 들어있고요! 정말 한입에 임팩트가 확 강하게 왔어요~~ 공차에서 흑당밀크티 먹을 때 우선 젓지말고 시럽을 한 번 들이키며 먹어보라고 하잖아요, 요 흑당밀크티바의 윗부분 시럽이 딱 그런 느낌이에요.

게다가 제가 촬영하느라 잠깐 흑당밀크티바가 실온에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시럽이 조금 녹아서 더 좋았어요!

먹다보면 또 버블도 씹혀요 ㅎ 바밤바에서 밤조각이 있었던 자리를 버블이 대신한 것 같아요. 이거 개발하신 분 센스가 대단하신듯해요. 비록 버블이 막 쫄깃하진 않지만, 뭔가 흑당 버블티랑 많이 비슷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영양성분은 탄수화물과 당류가 대부분이고요 ㅎ


시원하게 가끔 맛있으려고 먹는거라서, 원재료 성분에 이런 저런 혼합제제가 많이 들어간 건 살짝 눈감아줘야겠어요 ㅠㅜ 바밤바 맛있게 드셔왔던 분들 새로운 맛으로 한 번 즐겨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바밤바를 싫어했던 분이라도 도전해보세요 ㅎ 바밤바는 약간 거부감이 들만한 특유의 향이 있는데, 흑당버블티바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럼 여기까지 흑당버블티바 후기였습니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