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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붉은 새우. 새우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

땡스키친 2020. 5. 25. 20:21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 새우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

요즘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는중이라 훌륭한 단백질원을 많이 섭취하고 있어요. 닭가슴살은 이미 질린 지 오래되었고, 프로틴바는 신장이 안좋을 수 있다고 해서 패스 (특히 맛이 너무 이상해요 ㅠㅜ) 달걀은 워낙 좋아하니까 늘 먹고 있는데, 새로운 맛이 필요했죠.

그래서 예전에 즐겨먹던 아르헨티나 붉은새우를 오랫만에 만나봤어요^^

1,000g 20개 20,000원 대략 닭고기의 3배 가까운 가격. 그래도 우리가족 모두 좋아하는 맛^^

저는 운동끝나고 근성장을 위해 6개만 급하게 먹기로 했어요 ㅎㅎ 저의 운동량에 비해 근성장이라는 말이 좀 우습긴 하지만 말이에요 ㅋ



프라이팬에 물을 조금 붓고 신속하게 데쳐줬어요~ 끓는 물에 5분정도 데치면 딱 좋아요^^ 이거 데치는 동안 맛있는 바다 냄새가 나서 이 국물에 그대로 라면끓여먹고싶었지만, 아보카도와 토마토를 썰면서 꾹 참았어요 ㅠㅜ

맛있게 잘 데쳐진 새우를 가지런히 담고, 토마토와 아보카도를 세팅했어요. 이렇게 새우와 아보카도가 곁들여지면 포만감도 들고 건강한 맛이 나죠^^

새우 자체가 짭조름해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저는 와사비를 살짝 발라먹어봤어요

원래는 마요네즈+와사비+꿀 조금 해서 허니 와사비 마요 소스를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지만, 다이어트 식단이니 와사비만 살짝 발라먹어봤어요.

예전에 버거킹에서 통모짜와퍼 주문할 때 추가로 주문해서 쟁여둔 디아블로소스도 발라먹어봤는데요

이것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데친 새우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과 디아블로소스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ㅠ


요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는 머리를 떼고 등을 갈라 내장도 제거하는 등 손질이 잘 되어있어 껍질이 잘 벗겨져요. 그래서 먹기가 편하죠~ 그리고 자숙새우와 생새우 중간쯤의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자숙새우는 쫄깃하고, 생새우는 탱글탱글하잖아요, 쫄깃 50%, 탱글 50%의 식감이라 좀 독특하죠 ㅎㅎ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 새우의 감칠맛을 잘 간직하고 있는데, 그 맛은 데쳐먹었음에도 잘 간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라면끓여먹을 때 2~ 3개쯤 넣어먹으면, 국물에서도, 새우살에서도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물론 단백질과 칼륨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고요~

여기까지 땡스키친의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