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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다이어트 1일차 후기

땡스키친 2020. 6. 2. 17:23

당근 다이어트 1일차 후기

제가 여러가지 식품들을 분석하는 포스팅을 계속 하다보니, 당근이 정말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이어트에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혹시 당근 다이어트라는 게 있을까 검색해봤는데 딱히 나오는 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만들어보려고 해요 ㅎ

저는 일단 복부지방이 큰 고민인 30대 후반 여성이고요, 당근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한 첫날 아침 체중은 56.8kg이었어요.

식사는 이렇게 했어요

아침 : 330kcal
달걀 2개 (160kcal)
도라야끼(팥이들어간 팬케이크)1개 (170kcal)
아메리카노

점심겸 저녁 : 630kcal
닭다리정육 200g(400kcal)
단호박(100kcal)
버섯구이 (대략30kcal)
새싹샐러드 (시저드레싱 때문에 ㅠ 약 100kcal)

그리고 허기질때마다 당근을 먹었어요. 평소같았음 쿠키나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배달앱을 켜고 ‘이번이 마지막이야ㅠ’ 하며 엽기떡볶이를 주문해서 먹었겠지만 당근을 먹으니 그런 충동이 덜 일더라고요!

이날 먹은 당근만 2개인데 약 300g정도 되는 양을 먹은 것 같아요. 칼로리를 따지면 100kcal남짓! 그래서 첫 날 먹은 칼로리를 다 합하면 1,060kcal정도 되네요.

섭취한 칼로리는 적지만,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꾸몄고, 허기질 때마다 당근을 먹은 덕에 배고프거나 무기력 하지는 않았어요.

배고플 때 생당근을 썰어서 먹으니 생밤을 까서 먹는 맛도 나고 씹는 즐거움도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ㅎ 물론 당근은 기름에 볶아먹어야 지용성 비타민이 많이 용출된다고 하지만, 이미 내 몸에 기름이 많으니까;;

그리고 다이어트한다고 식사량을 줄였음에도 당근의 식이섬유 덕분인지 화장실도 잘 가게 되더라고요! 정말 당근의 위력에 찬양을 하게되네요 ㅎㅎ

앞으로도 당근 다이어트 후기를 연재할 계획이니 즐겁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