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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의 조리원리와 주의할 점

땡스키친 2020. 7. 16. 23:34

 전자레인지의 조리원리와 주의할 점

 

 혹시 오늘 전자레인지 사용하셨나요? 저는 오늘도 냉동떡을 빨리 해동시키느라 전자레인지를 이용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없었으면 1~2시간은 걸렸을텐데 30초만에 말랑말랑한 떡을 먹을 수 있었죠. 전자레인지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편리한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전자레인지만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가 여기저기에서 사랑받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자레인지의 조리원리와 주의할 점에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자레인지의 원리

 

 전자레인지는 외부에서 작용하는 열원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식품 내부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전기에너지를 마그네트론 장치에서 극초단파로 발생시키는데, 극초단파 즉, 마이크로웨이브의 주파수는 920~ 2,450MHz로, 이것은 물분자가 1초에 24억 5천만 회 진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진동에 의한 마찰열로식품의 수분이 가열되어 조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극초단파는 식품 표면에서 2.5~ 5cm정도 침투하여 흡수됩니다. 이때 극성분자인 물분자가 분극되어 전자기장 내에서 규칙적으로 배열하는데, 전자기장의 변화에 따라 재배열하기 위해 회전하여 분자 간에 마찰을 일으켜 열이 발생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의 특징

 

1. 조리시간이 짧습니다.

2. 전자파가 경질유리(파이렉스 등), 도자기, 종이, 합성수지 등을 투과합니다.

3. 갈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4. 수분 증발로 중량이 감소합니다. 

5. 조리공간의 온도가 오르지 않습니다. 

6. 식품의 향, 색 등이 유지되고 조리시 영양소 손실이 적습니다. 

7. 데우기 등 재가열 시 편리합니다.

8. 용기에 식품을 담은채로 조리가 가능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 시 주의할 점

 

식품을 빨리 가열하기 위해서는 액체식품은 깊이가 얕은 그릇을 사용합니다. 

 

식품은 반드시 랩(wrap)포장하여 수분 증발을 방지합니다. 이때 랩에 작은 구멍을 뚫거나 뚜껑을 조금 열어 두어야 수증기가 팽창하여 터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식품표면에 갈색을 내려면 먼저 오븐이나 그릴에서 조리하여 갈색이 된 후에 전자레인지로 중심부를 익힙니다.

 

극초단파의 양을 고루 분산시키기 위해 회전접시를 이용합니다. 

 

전자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가열 후 전원스위치를 끄고 나서 문을 엽니다. 또 조리중에는 2m이상 떨어져 기다리도록 합니다. 

 

달걀을 풀지않은 채 전자레인지에 익힐경우 전자레인지 내부에서 폭파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

 

도자기, 경질 유리(파이렉스 등), 나무, 대나무, 종이, 플라스틱(폴리프로필렌, 테프론, 실리콘수지 등)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능한 용기

 

금속, 금백 또는 은박 장식 용기, 칠기, 알루미늄 호일, 열에 약한 플라스틱(폴리에틸렌, 비닐, 멜라민, 요소수지)

 

 

전자레인지는 정말 편리하긴 하지만, 잘 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이 정보를 잘 알아두셨다가 요긴하게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