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상 별의 별 샌드위치랑 아이스 홀리데이 돌체 쿠키라떼 조합은 어떨까

스타벅스 신상 별의 별 샌드위치랑 아이스 홀리데이 돌체 쿠키라떼 조합은 어떨까

스타벅스에 신상 샌드위치가 나오면 거의 먹어보는 편인데, 별의 별 샌드위치는 별로 내키지가 않았어요. 왜냐하면 7,500원이라는 쎈가격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지난 수요일까지 별을 팡팡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이때다 싶어 시도해 본 별의 별 샌드위치^^

그때 샌드위치랑 아이스홀리데이 돌체 쿠키라떼 같이 주문하면서 개인컵까지 챙겨가니 에코별 1개 포함 11개의 별을 받았어요.  별 한개당 대략 500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정말 개이득^^

두말하면 입아픈 데니쉬 식빵 사이에 베이컨, 치킨텐더, 로메인, 모짜렐라 치즈, 갈릭소스를 가득 채우고 겉면을 바삭하게 데워줬는데... 아랫부분은 물기가 모였는지 좀 떡이 되어있었어요 ㅠ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가 충분히 녹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어요 ㅋㅋ 데니쉬빵은 잼이나 버터와 먹는 편이었는데 치킨, 베이컨과 이리 잘 어울릴줄이야! 갈릭소스까지 합세해서 단짠단짠 끝판왕 등극했습니다. 칼로리는 790kcal로 거의 햄버거 세트 수준입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배고프지 않은 이상 한 개를 그 자리에서 다 먹기는 힘들겠더라구요! 스타벅스 샌드위치들이 대략 100g조금 넘는데, 별의 별 샌드위치는 300g이니 그럴 수 밖에요. 그때서야 7,500원이라는 가격에 수긍이 갔어요. 이 샌드위치는 2인용이에요 ㅋㅋ

저는 매장에서 제공한 나이프로 썰어서 반만 먹고 반은 포장해왔어요^^ 오후에 간식으로 또 잘먹었어요.

돌체쿠키라떼는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돌체쿠키소스라는 독특한 시럽이 들어가는데요, 많이 달지는 않으며 마실 때 기분탓인지 미세한 쿠키가루가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추가 별 지급 이벤트 때문인지 매장에 돌체쿠키라떼 드시는 분들이많은 것 같았어요~ 매장에서 “A-**번 고객님 주문하신 돌체쿠키라떼 나왔습니다”하는 파트너님의 목소리를 수차례 들었거든요 ㅎㅎ

올려졌던 쿠키는 먹다보니 점점 가라앉았어요. 녹아버렸나 싶었는데, 나중에 컵 씻으려고 보니 바닥에서 너무나 멀쩡한 모습으로발견되었어요. 먹어보니 초콜릿 90%, 쿠키 10%의 느낌. 거의 초콜릿에 가까웠어요. 다른분들 후기 보니까 따뜻한 음료로 주문하신 분들은 커피 온도에 다 녹아 형체가 없어졌다고 하시던데, 아이스에서는 전혀 안녹았답니다^^

이렇게 스타벅스 신상 리뷰해보았어요. 별의 별 샌드위치와 돌체쿠키라떼의 조합은 괜찮았구요, 또 먹고싶은 맛이에요. 친구랑 같이 간단한 브런치로 추천하는 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