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셋에서 피칸파이를 출시했다고 하는데, 아직 후기가 없어서 제가 직접 먹으러 가봤습니다.
폴바셋 어플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있는데요, 어플에 있는 사진과 실제 모습이 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달콤한 필링 위에 고소한 피칸과 호두가 정말 가득 담겨있어요^^
한 조각 당 가격은 7,000원이고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05g에 불과하지만, 527kcal라는 열량을 자랑하고 있어서 디저트라기보다는 식사에 가깝네요;;
저는 이 날 아침도 든든하게 먹은 터라 전체적인 칼로리를 생각해서 룽고(폴바셋 아메리카노)를 곁들였어요~!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맛은 어땠을까요? 맛은 사실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어요. 견과류도 풍부하고, 파이지 두께도 적당했지만, 파이부분이 필링을 너무 흡수해서 축축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호두파이와 피칸파이를 한 때 너무 좋아해서 레시피를 보면서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호두파이 만들기 클래스에서 수업을 들어보기도 했었기 때문에 피칸파이에 무슨 재료가 들어가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견과류의 고소함을 끌어올려줄 수 있게 로스팅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ㅠㅜ 게다가 광택제까지 발라져 있어서 더 축축한 느낌이 났어요. 비주얼을 위해 맛을 양보한 듯 해요.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폴바셋 커피는 정말 맛있는데, 디저트류가 늘 아쉬움이 남아요. 제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매일유업의 카페니까, 더 잘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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