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먹아본 킬바사 소시지 소세지 장단점
저는 소세지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일때문에 알게 된 호텔 쉐프님이 만들어 주신 수제 소세지를 먹어보고는 소시지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져버렸어요 ㅠ 얇고 부드러운 껍질과, 녹아내리는 속살 ㅠㅜ 그 수제 소세지를 먹어보고 난 후 시중에서 파는 소세지는 성에 안찼죠.
하지만 돈주고 사먹기에는 좀 아까운 호텔 소시지는 점점 잊혀져갔고, 언젠가는 꼭 먹어봐야겠다고 벼르던 킬바사 소세지를 이제야 먹게 된 것이죠.
킬바사 소세지를 출시한 존쿡 델리미트라는 회사는 우리나라 회사입니다. 이름이 왜인지 모르게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었을 듯한 느낌이라 외국 브랜드인 줄 알았어요. 예전에는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마트는 물론이고 편의점까지 진출해서 킬바사 소세지를 구하기는 아주 쉽습니다^^
이제는 너무 유명해서 익숙하기까지 한 말발굽모양 ㅎㅎ 터질 듯한 탱탱함이 사진으로도 느껴집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주성분이며, 고춧가루, 파프리카 분말, 케이언페퍼도 들어서 매콤한 맛이 나요.
전자렌지 용기에 옮겨담아 1분~ 1분 30초 데워도 좋지만 워터 프라잉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워터프라잉은 팬에 소시지를 넣고 1cm정도 물을 부어 물이 없어질때까지 끓인 후 물기가 날아간 팬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좀 더 굽는 기법이에요.
귀찮지만 추천 조리법대로 조리해봤어용
킬바사 소시지는 소문대로 육즙이 정말 풍부했어요. 육즙이 너무 많아 옷에 튀는 것을 조심해야 할 판 ㅎㅎ 게다가 고춧가루, 케이언페퍼 등 매콤한 재료가 있어서 느끼하지 않았어요.
근데, 제 입맛에는 굉장히 짜요 ㅠㅜ 소시지 자체가 너무 짜다보니, 어떤 소스에 어울릴 지 난감했어요. 밥이나 매쉬포테이토 없으면 먹기 힘들정도였답니다 ㅎㅎ 맥주 안주로 먹으려면, 엄지손톱만한 크기로 잘라먹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탱탱한 속재료를 잘 감싸려다 보니 껍질도 다소 두껍고 질긴편이에요.
그래도 육즙 팡팡 터지는 식감을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쯤 시도해 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킬바사 소세지를 이용해 샌드위치나 핫도그를 만드는 등 다양한 레시피로 시도하는 분들도 많던데, 저도 샌드위치를 한 번 만들어보고싶네요^^
그럼 여기까지 킬바사 소세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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