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후기

마켓컬리 모노키친 베이징풍 찹쌀탕수육 냉동탕수육 추천

땡스키친 2021. 1. 29. 21:46

마켓컬리 모노키친 베이징풍 찹쌀탕수육 냉동탕수육 추천

탕수육 맛을 잘 알기에 갑자기 탕수육이 확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돼지고기가 새콤달콤한 소스를 만나면 입안에서 풍성한 맛을 자아내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건 도파민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탕수육은 이 도파민을 상당히 많이 분비되게 하는 음식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는 번거롭고, 사먹자니 비싼데다 도대체 어디에서 탕수육을 기가막히게 만드는 지 알 수 없어서 먹고싶어도 참고, 참다가 잊게 마련이었어요. 그도 그럴것이 탕수육이라는 음식이 그 풍부한 맛 만큼이나 넉넉한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서, 딱 먹고싶을 때 몇 점만 맛있게 먹는 것이 여러모로 우리 몸에 이로울 것 같다는 게 평상시 생각이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간편식으로 나온 탕수육을 발견했고, 마침 할인까지 하고 있었기에 구매하게 된 모노키친의 베이징풍 찹쌀탕수육!



물론 기존에 냉동 탕수육은 많았지만, 급식용으로 퍽퍽하고 그럭저럭인 맛 때문에 절대 구입해 볼 생각은 안했었어요. 그런데 뭔가에 홀린 듯 구입해서 막상 해먹려니 귀찮아 냉동실에 넣어두기만 하다가 구입한 지 열흘만에 조리를 했어요 ㅋ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조리 가능한 데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프라이팬에 굽듯이 튀겨봤어요^^



붉은 돼지고기의 속살이 뽀얀 튀김옷 사이로 살짝 비치는데, 잘 익을까 좀 염려스럽더라고요 ㅠㅜ



다행히 잘 익은 탕수육!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도 않고,소스 없이도 짭쪼름하니 바삭하고 쫀득하네요^^ 게다가 육즙까지 있었어요 ㅎㅎ


망설임 없이 소스 부어서 완성! 요 탕수육은 소스까지 포함되어있어서 소스를 중탕으로 데운 뒤 부어먹거나 찍어먹으면 되는데요, 저는 소스팬에 빨간 파프리카와 노란 파프리카도 넣었어요^^ 요즘 야채 많이 먹기 노력중이거든요~~

근데 소스를 부으니까 튀김옷이 소스를 금방 흡수해 버리네요 ㅠ 부먹보다는 찍먹을 추천드려요!


찹쌀 탕수육이라고 이름지어져 있기는 한데, 타피오카 전분이 많이 들었나봐요~ 타피오카 전분은 버블티에 들어가는 버블의 주 원료로 매우 쫀득한 식감을 전해주는데요, 요 찹쌀탕수육은 쫀득보다는 촉촉하고 쫄깃해요. 그래서 어르신이나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고요, 소스도 너무 달거나 짜지 않게 딱 먹기 좋게 나왔어요. 살짝 묽은 게 흠이지만 베이징 식 탕수육이 그런건가보다 하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할인할 때 5,925원에 구입했는데, 원래 가격은 7,900원이네요~~ 할인 가격에는 가성비가 괜찮은데, 원래 가격으로는 구입했다면 양이 작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아요. 총 300g으로 혼자먹기에는 넉넉하고 둘이 먹으면 부족한 양이었어요~ 하지만 소스는 넉넉하기 때문에 냉동만두도 같이 튀겨서 탕수 만두로도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땡스키친의 베이징 풍 찹쌀탕수육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