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즐겨먹는 슈퍼푸드 귀리의 영양

연예인도 즐겨먹는 슈퍼푸드 귀리의 영양

 

익숙한 듯 낯선 곡물인 귀리. 우리에게는 오트밀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오트밀은 오트(oats, 귀리)를 증기로 가열한 후 눌러서 가공한 납작 귀리를 우유와 섞어서 죽처럼 익힌 것이에요. 귀리는 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오늘날에는 영국과 미국에서 식용으로 많이 소비하고 있어요. 그러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귀리가 소개되면서 우리나라에도 귀리 붐이 일었죠. 

 

 

참고로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는

마늘, 토마토, 연어, 브로콜리, 아몬드, 시금치, 녹차, 귀리, 블루베리, 레드와인 입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귀리를 이용한 빵, 쿠키, 그래놀라, 뮤즐리등으로 접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유튜브를 통해 이소라언니나 한예슬씨가 아침식사로 오트밀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오트밀로 아침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일명 '오나오' 오버나이트 오트밀인데요, 그것은 바로 납작귀리에 우유나 요거트를 넣고 바로 먹는 게 아니라 하룻밤 불려서 먹는것! 그런데, 저는 '오나오'의 레시피를 보고, 상상만 해도 맛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랄까, 시리얼을 우유에 불려먹는 맛이랄까...

 

하지만 불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그래놀라나 뮤즐리 형태로 가공 된 건 먹기 좋았어요 ㅎ

 

그렇다면 갑자기 이렇게 귀리에 열광하게 된건지, 귀리의 영양에 대해 알아볼게요!

 

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전분이 적고, 식이섬유, 지질 및 단백질이 풍부해요. 우리가 흔히 먹는 멥쌀에는 100g당 약 5.9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귀리는 100g당 14.3g이 있으니 2배가 넘죠. 게다가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많아요. 또한 베타글루칸이라고 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내 유익균 수를 많아지게 하고 면역력도 높여줘요. 게다가 포만감도 오래가게해줘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죠. 그래서 연예인들이 아침식사로 즐겨먹는 식단이 된 것 같아요~ 

 

 

 

 오버나이트 오트밀의 형태가 먹기에 부담스럽다면 귀리쌀 형태로 압착하지 않은 통귀리를 구입해서 밥을 지을 때 같이 넣어서 지어보세요. 잡곡밥 짓듯이 말이죠. 밥에 들어간 귀리의 톡톡 터지는 듯 한 독특한 식감이 재미있더라고요.

 

 만약 압착귀리를 구입했는데,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입에 안맞아서 냉장고 한구석에 보관중이라면 압착귀리를 일단 마른팬에 한 번 살짝 볶아보세요. 그럼 한층 바삭바삭해지고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볶은 압착귀리를 블루베리나 바나나를 이용한 과일스무디 만들 때 한스푼씩 넣어서 갈아마시면 기분좋게 씹히는 바삭한 곡물 덕분에 굉장히 입체적인 맛이 나요. 포만감도 훨씬 높아지고요. 

 

또 쌀죽처럼 약간의 소금간을 한 뒤 물에 끓여서 섭취하면, 이국적이면서 거부감없는 맛의 오트밀 죽을 만나볼 수 있어요~ 

 

오늘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귀리의 영양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알면알수록 신박하고 재미있는 음식의 세계,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 가지고 돌아올게요!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