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보릿고개란 지난해 수확한 양식이 바닥나고, 올해 농사지은 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은 5~6월 식량사정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말합니다. 지금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지난 달 급여를 다 쓰고, 월급날까지의 기간을 보릿고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보리는 어딘가 모르게 빈곤과 연결되어 있어서, 그 효능에 비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도 최근에 보리밥을 먹은 게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ㅎㅎ 하지만 요즘에는 항암 및 면역력 향상에 좋은 베타글루칸함량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재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리의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리(대맥, barley)는 인류가 처음 재배했던 작물 중 하나로, 5,000~ 7,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낟알이 ..